전국 이마트서 '허리 편 새우' 드세요

머니투데이 박희진 기자 2008.10.2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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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이마트는 고급 횟집에서나 먹을 수 있는 '허리 편 새우'를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마트는 본격적인 새우철을 맞아 오는 23일부터 4일간 국내 최초로 국산 횟감용 활 새우 10만 마리를 확보, 마리당 500원, 20마리 1만원에 판매한다. 이는 일반 수산시장의 소매 가격인 마리당 800원보다 40%가량 저렴한 수준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살아있는 새우는 허리를 펴고 죽은 새우는 허리를 굽히고 있어 새우의 자세는 생사 여부와 신선도를 알 수 있는 잣대. 이마트가 살아있는 새우를 저렴하게 판매할 수 있게 된 것은 기존에는 활어차를 이용해 점포에 납품하던 것을 특수 포장으로 이마트 물류센터와 일반 배송차량을 이용해 물류 비용을 낮췄기 때문이다.



김석 신세계 이마트 수산팀 바이어는 “산지의 신선함을 소비자의 식탁까지 고스란히 전하고 싶어 배송 방법의 개선과 포장 기술 등을 꾸준히 연구해 왔다”며 "신선하고 안전한 제철 수산물을 보다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품목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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