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뱅크·유니크레딧, 대규모 자본확충 필요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2008.10.20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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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린치는 도이치뱅크, 유니크레딧 등 유럽의 주요 은행들이 총 730억유로(985억달러) 규모의 자본확충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고 20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독일 최대 은행인 도이치뱅크는 유럽 은행들중 가장 많은 89억유로의 추가자본이 필요할 것이라고 스튜어트 그러햄 등 메릴린치의 애널리스트들은 분석했다. 이탈리아 최대은행인 유니크레딧은 74억유로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메릴린치는 "이 정도 규모의 자금조달은 최근 금융시장 상황을 감안할때 굉장히 어려울 것"이라며 "대부분의 경우 경영진은 달갑지 않을 불리할 조건을 감수하거나 정부의 지원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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