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한나라당 심재철의원 19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건보공단 '노조활동 보고서'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조합원들의 투표로 결정됐다. 따라서 이같은 성과급분배 방식은 노조원만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비노조원은 예외다.
심 의원은 "어차피 같은 금액을 받게 되는 노조원들은 더 열심히 노력할 필요성을 못 느껴 생산성을 낮게 만들 수 있다"며 "노조의 이와 같은 대처는 내부 경쟁을 통한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차등 지급되는 인센티브 성과급의 기본 취지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심 의원은 “건강보험공단 노조는 시장원리에 의해 도입된 인센티브 성과급제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업무성과에 맞는 개인별 차등 성과급제 시행에 적극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한편, 이에 앞서 지난 4월에 실시된 감사원의 '국민건강보험 기관운영감사'에서는 노동조합 전임자수 과다 지원, 노조전임자에 대한 사택 지원, 노조원의 사용자 부서 근무 등으로 이미 지적을 받는 등 조합 운영에 있어 문제점이 지적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