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분당구 정자동 한솔5단지 리모델링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이 아파트의 리모델링을 위한 조합 설립 창립총회가 열렸다.
이날 총회에서 동부건설과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인 '드림사업단'이 리모델링 사업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조합장에는 리모델링 추진위원회 유동규 위원장이 선출됐다.
조합 인가를 받기 위해서는 전체 1156가구의 66.7%가 리모델링 공사에 동의해야 하며, 현재 64%인 746가구가 동의서를 제출했다. 리모델링이 이뤄질 경우 이 아파트는 현재 57~101㎡인 주택형이 83~135㎡로 늘어날 전망이다.
한솔5단지는 지난해 10월 리모델링 추진위원회를 출범시킨 데 이어 지난 3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건설업체를 초청해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리모델링 사업설명회도 열었다.
한솔주공5단지는 지난 1994년 11월 입주한 아파트로 건축 15년이 되는 내년 11월 이후 공사를 진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