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전망과, 단기 급락에 따른 경계심리가 반등요인이 됐다.
1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2달러 오른 71.85달러로 마감했다.
이번 주간 동안 WTI는 8% 급락했다.
앞서 OPEC는 16일 당초 일정보다 3주 앞당겨 다음주 24일 긴급 회의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OPEC는 글로벌 금융위기와 세계 경제 침체가 원유시장에 미칠 영향을 논의하고 하루 50만-100만배럴의 원유 생산 감축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