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투자유치 외자 50억달러 2년내 국내에 투자"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08.10.1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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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춘 이사장, 오크트리 등 투자유치금...이르면 연말께 투자시작

국민연금이 최근 유명 사모펀드로부터 유치한 50억 달러의 투자금이 2년 이내에 국내에 투자된다.

박해춘 국민연금 이사장은 13일 국정감사에서 "오크트리와 MBK파트너스로부터 유치한 투자자금 50억 달러는 2년 이내에 국내에 투자 되기로 협약이 돼 있다"고 말했다. 박 이사장은 "일부 투자금은 이르면 올해 말부터 들어오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연금은 최근 미국의 사모펀드 운용사인 오크트리와 30억 달러, 국내 최대 사모투자펀드(PEF)이면서 해외자금줄이 탄탄한 MBK파트너스로부터 20억 달러 규모 외자를 국내 유치키로 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국민연금이 발표한 외자유치금액은 최대로 투자받을 수 있는 약정규모다. 실제 자금 투입 시기는 국민연금과 협의를 통해 투자대상이 확정된 이후 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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