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호주오픈 테니스 마케팅 시동

머니투데이 이진우 기자 2008.10.13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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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오픈 볼키즈 선발대회, 아마추어 테니스 대회 등 개최

기아자동차가 ‘2009 호주오픈 테니스 선수권 대회’를 100일 앞두고 다양한 행사를 펼치며 마케팅에 본격 착수했다.

기아차는 10일부터 12일을 호주오픈 페스티벌 기간으로 정하고 ‘호주오픈 볼키즈 선발대회’와 ‘아마추어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호주오픈 볼키즈 선발대회는 내년 1월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에서 활약할 볼키즈(Ball Kids)를 선발하는 대회로, 영어능력 평가 등 예선을 통과한 합격자 400여명이 참가했다.



이 대회는 공정성을 위해 호주테니스 협회 소속 볼키즈 전담 코치가 직접 방한해 진행했으며, 신체검사와 기본동작, 볼 처리 능력 테스트 등 2차에 걸친 테스트를 통해 최종 20명을 선발했다.

최종 선발된 20명의 볼키즈들은 내년 1월 호주오픈 대회에서 활약하게 되며, 호주 문화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기아차, 호주오픈 테니스 마케팅 시동


10~12일 열린 아마추어 호주오픈 대회에서는 내년 세계 아마추어 호주오픈에 출전할 한국 대표선수를 선발했다.

최종 우승한 혼합 복식 1팀(2명)은 한국대표로 출전하며, 남?여 복식 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한 6팀(12명)에게는 내년 호주오픈 대회를 참관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기아차는 아울러 호주오픈 페스티벌이 열린 올림픽공원에 ‘기아 홍보 존’을 마련, △신차 쏘울과 로체 이노베이션 전시 △기아차 홍보영상 상영 △고객 대상 차량 무상점검 및 소모성 부품 무료 교환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기아차는 2002년부터 호주오픈 메인스폰서로 활동해 왔으며, 지난 1월 2013년까지 후원 기간을 연장했다.

기아차는 올해 호주오픈 대회에서 중계방송을 통해 전세계 174개국에 3170시간 동안 기아차 로고를 노출해 5억3000만달러의 홍보효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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