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농협 2002년부터 쇠고기 수입"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2008.10.10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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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가 지난 2002년부터 자회사를 통해 쇠고기를 수입해 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0일 농협 국정감사에서 류근찬 자유선진당 의원은 "농협이 자회사인 NH무역을 통해 2002년 7월루터 올 6월까지 쇠고기를 수입해 모두 172억4100만원의 세전 순이익을 거뒀다"고 주장했다.

류 의원은 "농협은 쇠고기 수입을 통해 얻은 이익을 국내 농업에 환원하고 있다는 해명과 달리, 농업지원액은 순이익의 11.7%에 불과한 20억1700만원뿐이었다"며 “수입한 쇠고기는 도매로 유통된 물량이 59%로 군납(41%)보다 많아 ‘군납을 위해 불가피했다'는 농협의 입장이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최원병 농협 회장은 “앞으로 쇠고기 수입을 중단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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