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작은 슈퍼카 'A3' 공식 출시

머니투데이 최인웅 기자 2008.10.0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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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TFSi(3950만원), 2.0TFSi 다이내믹(4290만원)

아우디, 작은 슈퍼카 'A3' 공식 출시


아우디가 자랑하는 작고 강한 차 'A3'가 공식 출시됐다.

아우디코리아는 9일 서울 논현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고성능 프리미엄 해치백'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A3 신차발표회를 가졌다.

이번에 출시된 모델은 △2.0TFSi(3950만 원)와 △2.0TFSi 다이내믹(4290만원) 등 2종류다. 5도어 해치백 모델로 2000cc 가솔린 직분사 TFSi 엔진을 장착, 200마력의 출력과 28.6kg.m의 토크를 발휘한다.



또한 북미 배출가스 기준인 SULEV(Super Ultra Low Emission Vehicle)기준을 충족하는 친환경 모델로 공인 연비는 11.6km/ℓ를 자랑한다.

A3에는 MP3를 지원하는 아우디 코러스 사운드 시스템, 속도 감응형 서보트로닉 스티어링, 디럭스 오토매틱 에어컨, 후방에 장애물이 있을 경우 경보음으로 거리를 알려주는 아우디 파킹 시스템 등 다양한 편의장치들이 기본으로 장착됐다. 특히 'A3 다이내믹'의 경우 파노라마 선루프, 6-CD 체인저, 제논라이트 등이 추가됐다.



트레버 힐 아우디코리아 사장은 "A3는 강력한 성능과 스포티한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20~30대 젊은 감각을 가진 고객에게 크게 어필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아우디는 이번 A3 출시로 기존 해치백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폭스바겐 골프, 벤츠 마이비, 볼보C30 등과 향후 치열한 마케팅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이 모델들은 대부분 3000~4000만 원대에 포진해 있어, 전체 수입차 판매량에도 적지 않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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