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인 금리인하 공조도 글로벌 신용 경색을 완화하기에는 역부족이어서 외국인들의 유동성 확보 움직임을 진정시키기는 어렵다는 지적이다.
김 팀장은 “미국 대선 직후 구제금융자금이 집행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 자금 집행이 이뤄져야 자금순환이 되면서 외국인의 매도세도 완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다만 단기적으로 외국인의 투자심리를 안정시키는 데 일조를 할 수 있겠지만 외국인의 매도 추세를 변화시키기에는 턱 없이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유수민 현대증권 연구원도 “금리인하가 만병통치약이 될 수는 없기 때문에 유동성 확보는 계속될 것”이라며 “공매도 금지 이후 완화된 외국인 매도세 완화 외에 금리인하로 인한 추가적인 매도 완화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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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세중 팀장은 “스위스와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5개 중앙은행들이 0.5%포인트 내린 반면 우리는 0.25%포인트 밖에 내리지 않았기 때문에 채권시장에서 재정차익거래를 위해 들어온 외국인의 이탈은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