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일본의 기업파산 건수는 1408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4% 증가했다고 8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은행도산 사태가 벌어졌던 2000년 3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이다.
최대 해외시장인 미국의 경기침체가 심화되고 엔화가치도 상승하면서 수출기업들의 파산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건설업체의 파산건수가 41% 증가해 부동산, 건설시장이 가장 심각한 불황을 겪고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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