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은 8일 미국 사모펀드운용사인 오크트리와 30억달러 규모의 공동투자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된 양해각서에 따르면 오크트리로부터 30억달러 규모의 외자가 국민연금과의 공동 국내 투자를 위해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양해각서를 체결함에 따라 외국자본을 우리나라에 유치하는 효과가 있으며, 국내 외환시장 등 금융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오크트리가 사모펀드 전문 운용사임을 감안할 때 투자되는 분야는 주로 국내 인프라시설, 국내기업 투자, 국내 부동산 등 대체투자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민연금공단은 오크트리와 국내에 공동으로 투자하는 방안을 추진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지난 7일 오후 도쿄에서 체결하였다. 체결식에는 공단 김선정 기금운용본부장과 오크트리 아시아 대표인 로버트 줄코스키(Robert Zulkoski)가 참석했다.
↑ 김선정 기금운용본부장(왼쪽)과 오크트리 아시아대표 로버트 줄코스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