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실적호조..경기방어주 매력"-동양종금證

머니투데이 박성희 기자 2008.10.08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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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합금융증권은 유한양행 (145,400원 ▲19,900 +15.86%)이 3분기 실적 호조와 안정적인 펀더멘털을 바탕으로 경기방어주의 매력을 발휘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6만9000원을 유지했다.

오승규 동양종금증권 연구위원은 8일 "유한양행의 3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15.5%, 22.9% 증가한 1473억원, 191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위궤양치료제 '레바넥스' 등 주력품목과 함께 신규 품목이 매출 증대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환율 변동에 따른 원재료비 상승, 제약사간 경쟁 심화 등으로 경쟁업체들의 수익성이 둔화되는 중에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오 연구위원은 "국내 제약 업종 대비 상대 주가이익배율(P/E) 할증률 추이에서 33.2%에 달하는 할증을 받고 있어 실적 모멘텀이 확대됨에도 불구하고 주가 상승폭이 제한되는 양상"이라며 "그러나 지난 2분기 기준 현금성자산이 2012억원에 이르는 등 펀더멘털이 안정적이고 매출 성장세도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거시 변수 영향으로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경기방어주 성격의 제약 대장주로서 매력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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