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미래차 R&D 인력 강화

머니투데이 이진우 기자 2008.10.0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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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차, 전자부문 경력직 채용 나서

현대자동차가 내년 하이브리드카와 2012년 수소연료전지차 양산을 앞두고 연구개발(R&D) 부문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현대차는 아울러 전자제어 및 인간공학 부문도 강화해 감성품질 경쟁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인다는 전략이다.

현대차는 7일 하이브리드차와 수소연료전지차 개발, 소프트웨어 개발 및 인간공학(HMI, Human Machine Interface) 등 분야의 경력사원 모집에 나섰다고 밝혔다.



하이브리드차 연구인력은 모터, 배터리 등 핵심부품 설계와 제어, 시스템 개발 및 실차평가의 업무를 맡게 되며, 수소연료전지차 개발자는 연료전지 스택, 수소공급 및 저장시스템 개발 및 실차평가 등을 수행하게 된다.

소프트웨어 개발과 HMI 부문은 IT 및 제어시스템 개발, 인간공학적 상품기획 등의 연구를 진행하는 업무를 맡는다.



해당분야 경력 3년 이상인 국내외 정규대학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면 지원이 가능하며,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고 남자의 경우 병역의무를 마쳐야 한다. 전형절차는 서류심사, 적성검사 및 면접, 신체검사 순으로 진행된다.

현대차는 이날 채용공고를 내고 21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 접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연구개발 인력 확대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인 하이브리드카와 연료전지차의 원천기술 확보와 조기 양산체제를 확고히 하는 한편, 전자제어 및 감성공학 부문의 연구개발능력도 강화해 미래 기술 선도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내년 7월 아반떼 LPG 하이브리드를 첫 출시하는데 이어 2010년 이후에는 쏘나타와 로체 차종으로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수소연료전지차도 2012년 조기 실용화를 목표로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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