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협회는 지식경제부와 함께 해외 시스템업체 바이어 초청 사업을 전개해 해외 네트워킹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시스템반도체란 정보를 저장하는 메모리 반도체와 달리 연산 및 제어 등을 수행하는 반도체이다. 시스템반도체 시장은 메모리반도체의 세배에 달하지만 우리나라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2.4%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반도체협회는 우선 이달 14일부터 개최되는 국제반도체대전(i-SEDEX)에서 중국 현지기업 및 중국에 진출해 있는 글로벌 기업 16개사(중흥통신, 화치, 말라타, 델파이, 소니에릭슨 등)와 일본의 3개사(샤프, 가가전자, 산요) 등 20여 해외 시스템업체가 참여하는 국내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한다. 반도체협회는 앞으로 모토로라, 노키아 등 미국, 유럽 지역의 세계적인 시스템기업 임원들도 초청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6월 중국 선전에서 개최된 수출 로드쇼에서는 네오와인, 텔레칩스 (13,040원 ▲390 +3.08%), 픽셀플러스 등 총 12개사가 참가해 수출상담액 2500만 달러, 계약액 700만 달러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한편 반도체협회는 지난달 30일 팹리스 기업을 대상으로 수출보험제도 설명회를 갖고 시스템반도체 기업들의 해외 수출시 수출 보증을 강화해주는 방안 등을 적극적으로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