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2008년 스웨덴 슈퍼브랜드 선정

김병근 기자 2008.09.2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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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최초로 2년 연속 B2B 부문에 올라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는 세계적인 브랜드 평가기관인 '슈퍼 브랜드 인터내셔널 (Super Brand International)'이 발표하는 '2008년 스웨덴 B2B 부문 슈퍼 브랜드'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한국 기업이 '스웨덴 B2B 부문 슈퍼 브랜드'에 2회 연속 선정된 것은 삼성전자가 처음이다.



2년마다 발표하는 '스웨덴 B2B 부문 슈퍼 브랜드'는 스웨덴에서 활동하는 1700여개 기업 가운데 매출액, 혁신성, 사회적 책임 등을 기준으로 선정된다. 올해는 삼성전자, IBM, 노키아, 필립스 등이 선정됐다. 선정된 기업은 2009년까지 '슈퍼 브랜드 로고'를 광고, 마케팅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스웨덴에서 쌓은 프리미엄 가전 이미지를 바탕으로 모니터, 프린터를 중심으로 한 IT제품과 휴대폰 부문 B2B 시장을 공략, B2C 뿐만 아니라 B2B 사업에서도 성과를 인정받았기 때문이라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맥도날드에 LFD (Large Format Display) 2000여대, 스웨덴 은행에 모니터 1만대를 납품하는 등 스웨덴에서 활발한 B2B 사업을 하고 있다.

한편, 25일 (현지시각) 스웨덴 스톡홀름 번즈 (Berns)에서 열린 슈퍼 브랜드 시상식에서 삼성전자와 마이크로소프트가 대표 기업으로 기조 연설을 실시했다. 황성수 삼성전자 스웨덴 법인장(상무)은 이 자리에서 '삼성 브랜드의 도약'을 주제로 기조 연설을 했다.

황성수 법인장은 "앞으로도 스웨덴을 중심으로 한 노르딕 4개국(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핀란드)에 LCD TV, 휴대폰, 노트북 등 다양한 고객 맞춤형 제품으로 B2B 시장 매출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노르딕 4개국에서 LCD TV 1위, LFD 1위, SBS 냉장고 1위, 프린터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또한 SAS마스터스(골프 대회), 어린이 비만 방지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현지 지향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25일 (현지시각) 스웨덴 스톡홀름번즈에서 열린 슈퍼 브랜드 시상식에서 삼성전자 스웨덴 법인장 황성수 상무(왼쪽)가 슈퍼 브랜드 인터내셔널  대표 스티브 도슨 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25일 (현지시각) 스웨덴 스톡홀름번즈에서 열린 슈퍼 브랜드 시상식에서 삼성전자 스웨덴 법인장 황성수 상무(왼쪽)가 슈퍼 브랜드 인터내셔널 대표 스티브 도슨 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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