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노사, 올해 임금동결 합의
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
2008.09.25 18:52
아시아나항공 (9,770원 ▲280 +2.95%) 노사가 올해 임금을 동결하기로 잠정합의 했다.
아시아나항공 노조는 올해 임금을 동결하기로 하고 25일부터 30일까지 조합원 찬반 투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노조는 올해 3.5%의 임금 인상안을 제시했지만 회사측이 설명한 항공산업 여건 악화와 경영상 어려움을 받아들여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쟁사인
대한항공 (22,550원 ▼50 -0.22%) 노사가 올해 임금을 동결한 것도 아시아나항공 노사합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아시아나항공은 올 상반기 전년 동기대비 17% 증가한 2조195억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영업이익은 166억원으로 74% 감소했다. 또 159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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