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미국 딜러들 "쏘울, 소 굿!"

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2008.09.2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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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미국 딜러들 "쏘울, 소 굿!"


기아자동차 (105,600원 ▲2,100 +2.03%)는 기아차의 미국법인 관계자들과 딜러들이 신개념CUV 신차 '쏘울'(SOUL)의 디자인과 사양을 직접 보고 호평을 쏟아냈다고 25일 밝혔다.

기아차에 따르면 23일부터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찾은 40명의 기아차 미국 판매책임자 및 딜러 방문단은 로체 이노베이션(수출명 옵티마), 모하비(수출명 보레고) 등이 생산되는 경기도 화성공장을 견학하고 서울 양재동 본사를 방문해 내년 미국시장 런칭 예정인 신차들에 대한 마케팅 전략을 공유했다.



방문단은 또 경기도 남양연구소를 방문해 연구시설을 시찰하고 쏘울, 포르테, 로체 이노베이션, 모하비 등을 직접 시승하기도 했다.

마이클 스프라그 신임 기아차 미국판매법인 마케팅담당 부사장은 "쏘울은 기아차 브랜드를 한 단계 높여줄 기대주"라며 "쏘울은 미국시장에 신선한 충격을 던질 신차"라고 말했다.



그는 또 "실제 보고 운전해보니 독특한 디자인이 더욱 인상적이다"며 "쏘울이야말로 새로운 소비층으로 떠오르는 Y세대(70년대 후반 이후 태어난 디지털 1세대로 왕성한 소비력이 특징)들에게 매력적 선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아차는 내년 상반기 미국시장에 본격 런칭될 쏘울에 1.6 및 2.0 가솔린 엔진이 장착되며 도요타의 싸이언 xB 등과 현지 경쟁을 벌일 것으로 내다봤다.

기아차는 쏘울의 미국시장 사전 신차 붐 조성을 위해 온라인 마케팅과 신세대 패션브랜드들과의 제휴 등을 펼칠 예정이다. 또 내년에 유럽 등 다른 해외시장에도 쏘울을 런칭하고 연간 10만대를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기아차 미국딜러 방문행사는 내년 쏘울, 포르테 등 주요차종들의 미국시장 본격 진출을 앞두고 미국 현지 판매에 대한 딜러들의 자신감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총 6차례에 걸쳐 100명의 미국딜러들과 현지 판매책임자들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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