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구제금융 최대수혜자는 '골드만과 모간'

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 2008.09.23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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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A 리서치

헨리 폴슨 미 재무장관이 의회에 요청한 7000억 달러 규모 구제금융의 최대 수혜자는 골드만삭스와 모간스탠리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통신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제프리 로젠버그 신용전략리서치 대표는 "이번 구제금융의 혜택은 공격적으로 자산을 상각해온 일부 투자은행과 상업은행들에만 제한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로젠버그는 "대다수의 은행들은 구제금융을 받지 못할 것"이라며 "회계 규정에 따라 많은 자산을 상각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투자은행은 시가 평가 회계모델에 따라 운영되지만 상업은행은 손실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자산을 보유한다.



로젠버그는 "혈세 낭비를 막기 위해 정부는 은행들이 자산을 최저가격에 내놓게 한 뒤 그 중 가장 싼 가격의 자산을 사들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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