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은 쎄덱스 지분 100%를 300억원에 인수하고 물류 사업 전반에 걸친 포괄적 범위의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한다고 17일 밝혔다.
신세계는 자사의 운송 물류 부문을 한진에 위탁하고 해외 소싱 상품의 운송 등에 대해서도 한진을 이용하게 된다. 상품의 보관 및 통과물류 기능을 하는 이마트 물류센터는 현재와 같이 신세계가 직접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신세계측은 "사세 확장에 따른 물동량 급증에 능동적으로 대비할 수 있게 됐다"며 "최근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이마트의 해외 직소싱 상품 등 국제물류 부문을 종합물류회사인 한진에 맡겨 향후 물류 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진도 이번 계약을 통해 신세계의 물동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되었으며 특히 향후 추가적인 물류 아웃소싱에 대한 우선권도 보장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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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철 신세계 경영지원실장은 “이번 협약이 양사의 전문 고유 영역인 유통 및 물류산업의 발전에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며 "앞으로 전략적인 파트너로 양사의 상호 발전은 물론, 대 고객 서비스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