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등 10개사 물류컨설팅 지원기업 선정

머니투데이 문성일 기자 2008.09.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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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무협협회 공동, 3개월간 컨설팅 실시

LS전선과 이브자리 등 10개 화주기업이 물류컨설팅 지원업체로 선정, 앞으로 관련 컨설팅 수행시 비용의 절반까지 지원받는다.

국토해양부는 한국무역협회 국제물류지원단과 공동으로 '2008년도 제3자 물류컨설팅 지원사업' 참가 신청 업체를 대상으로 심사를 벌인 결과 대형 화주기업 5개사와 중소 화주기업 5개사 등 모두 10개 업체를 최종 선정, 컨설팅 지원협약을 체결한다고 16일 밝혔다.

제3자 물류는 화주가 계열사 등 특수관계에 있지 않은 물류전문기업에게 물류 활동의 전부 또는 일부를 위탁하는 사업이다. 제3자 물류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실시하는 이 사업은 화주기업이 제3자 물류로 전환하기 위해 자사 물류체계에 대한 컨설팅을 시행할 경우 컨설팅 비용의 50% 이내 범위에서 지원하는 것으로, 올해 처음 시행된다.



이번 심사 결과 대형 화주기업 중에는 LS전선, 해태제과, 한국하니웰, 덴소풍성, 일미농수산 등이 선정됐고 중소 화주기업에선 이브자리, 한국알콘, 하이랜드푸드, 진미식품, 모드니가 최종 확정됐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8월18일부터 31일부터 총 19건의 지원신청을 접수한 바 있다. 국토부는 이번에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한 물류기업과 3개월간 물류컨설팅을 실시하고 12월에 제3자 물류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컨설팅 지원대상 기업들은 전기·식품·자동차부품·제약 등 다양한 업종과 규모로 구성, 앞으로 업종·규모별로 제3자 물류로의 전환을 시도하는 기업들에 벤치마킹 모델 사례가 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화주와 물류기업간 합리적이고 공정한 제3자 물류 계약구조도 정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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