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중장관 "대북 식량지원 시기·규모 검토중"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2008.09.1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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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중 통일부장관은 10일 "북한에 대해 식량지원을 틀림없이 할 것이고 준비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대북 식량지원) 시기와 규모를 생각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장관은 다만 정부가 세계식량기구(WFP)를 통해 2000만달러 규모의 간접지원을 검토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선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김 장관은 "효과적인 면에서 보면 직접지원이 좋다"며 "직접지원도 생각하고 WFP를 통한 (간접)지원도 생각하는데 현실적으로 어떤 것이 가능한 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북식량 지원) 시기를 너무 늦추지 말라"는 박상천 민주당 의원의 말에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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