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현지에서 개장식을 가진 한진해운은 유럽 지역에 대한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지선 서비스망 확보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진해운은 로테르담항의 마스블락테-1지역에 제 1단계 4개 선석을 시작으로 4단계까지 터미널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1단계 터미널은 230만 TEU의 물량 처리능력을 갖추고 4단계 완료 이후에는 560만 TEU의 처리 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로테르담항은 베네룩스, 영국, 스칸디나비아 및 독일 서북부 내륙 지역까지 아우르는 허브 포트로서 한진해운은 해당 지역에 대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영민 한진해운 부사장은 "북유럽 허브 포트인 로테르담항에 전용터미널을 공동 운영하게 돼 북유럽 지역의 터미널 운영 안정화, 지선서비스 강화 및 물류비용 절감, 정시성 제고에 따른 고객 서비스 향상 등 상당한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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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은 지난 2006년부터 벨기에 앤트워프 터미널을 운영한 것을 비롯해 세계 12개 전용터미널을 운영하고 있다. 또 미주 잭슨빌, 유럽 알헤시라스, 동남아시아 베트남, 중국지역 등에 신규 터미널 건설 및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