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8.5원 하락한 114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환율은 낙폭을 조금 줄이며 오전 9시30분 현재 4.6원 하락한 1143.6원을 기록 중이다.
이에 대해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역외 투기세력들이 차익실현에 나선 것이라고 해석했다. 일부는 외환당국이 개입을 한 것이라고 추측하기도 했다. 외환당국은 전날 서울 현물환 시장에서 10억달러 이상의 달러를 쏟아 부으며 환율 급변동시 시장 진화에 나설 것임을 재확인했다.
글로벌 달러 강세가 주춤한 것도 환율 하락압력으로 작용했다. 경기 침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베이지북에서 확인됐다. 유로/달러는 소폭 상승 시도 중이다.
반면 조정은 일시적이라며 다시 환율이 반등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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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은행 딜러는 "아직 환율 상승 추세가 유효하다"며 "언제든 위로 튀어 오를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