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납 청탁 의혹 유한열 전 고문 공범 구속기소

머니투데이 류철호 기자 2008.09.03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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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유한열 전 상임고문의 군납청탁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검사 김광준)는 3일 유 전 고문의 공범 한모(51)·김모(68)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수배 중인 이모씨와 함께 "국방부에 통신장비를 납품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며 D통신 이모대표에게 5억5000만원을 받아 나눠 가진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조사 결과, 이들은 이씨로부터 받은 돈 가운데 2억3000만원을 유 전 고문에게 전달했으며 나머지 3억원을 서로 나눠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검찰은 지난달 27일 이 사건과 관련, 유 전 고문을 구속 기소했으며 전담체포조를 꾸려 달아난 이씨를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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