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노조 내일 2시간씩 부분파업

머니투데이 강기택 기자 2008.08.26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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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산하 현대차 (250,500원 ▲4,500 +1.83%)기아차 (105,600원 ▲2,100 +2.03%) 지부가 오는 27일 주.야간 2시간씩 부분파업에 돌입한다. 이는 금속노조 정갑득 위원장의 체포 이후 금속노조가 총파업 지침을 내린 데 따른 것이다.

현대차 지부는 26일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27일 주.야간조를 대상으로 2시간씩 부분파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주간조는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야간조는 28일 새벽 4시부터 6시까지 파업을 벌인다. 현대차 지부는 또 2시간의 잔업도 거부키로 했다.

현대차 지부는 그러나 임협과 관련된 사측과의 교섭은 계속 진행할 방침이다.



기아차 지부는 오는 27일 주.야간조를 대상으로 2시간씩 부분파업을 벌일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기아차 지부는 올해 임단협과 관련해 28일과 29일에 주.야간 4시간씩 부분파업을 실시키로 했다. 부분파업을 하는 날에는 잔업도 거부했으며 28일부터는 특근 및 각종 회의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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