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의 주제는 사회봉사의 중요성과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것이었다.
여름 휴가를 끝내고 모인 삼성사장단협의회 소속 사장들은 20일 열린 수요회의에서 성가복지병원을 대표하는 김복기 수녀를 초청해 '사회봉사활동과 인간의 존엄성'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들었다.
오전 8시부터 약 40분간 진행된 강연에서 김 수녀는 인간이 얼마나 가치 있는 존재인가에 대해 설명하고, 소외받고 힘든 사람들에 대한 봉사가 얼마나 값진 일인가에 대해 삼성 사장단에게 설명했다.
삼성사장단협의회 관계자는 "평소와 마찬가지로 외부 강사를 초청해 사장단협의회 강연을 진행했으며, 오늘은 올해 호암상 사회봉사상 수상자인 성가복지병원의 김 수녀님을 모시고, 성가복지병원의 사회봉사활동 등에 대해 듣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사장단협의회 사장단은 김 수녀의 강연이 끝난 후 30여분간 별도로 삼성 주요계열사의 현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