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현대차 투싼 연료전지차 2대와 기아차 스포티지 연료전지차 1대를 대장정에 내보냈다.
수소 연료 자동차의 안전성 및 실용성에 대한 일반인들의 이해를 증대시키고 향후 수소차 개발 및 보급을 위한 정치권의 지원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경유 도시로는 뉴욕(13일), 워싱턴 DC(14일), 아틀란타(17일), 라스베가스(21일), 피닉스(22일), LA(23일) 등이다.
이번 행사에서 GM과 혼다는 동부지역에서만 차량을 운행한 뒤 종착지인 LA에서 재 합류하고, 다임러와 폭스바겐은 주기적으로 차량을 교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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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현대기아차는 도요타, 닛산, BMW와 함께 동일 차량으로 총 2500 마일에 달하는 전 코스를 완주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수소연료전지차의 핵심 부품인 연료전지 스택을 독자 개발해 탑재한 투싼 연료전지차 (FCV) 2대를 참가시켜 독자 개발 기술의 주행 성능과 내구성 검증 기회로 활용중이다.
현대-기아차는 2004년 9월부터 2009년 8월까지 5년간 미국 에너지부에서 주관하는 수소연료전지차 시범 운행 프로그램에 참가해 왔다.
특히 캘리포니아주와 미시건주에서 29대의 투싼 및 스포티지 연료전지차를 운행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총 누적 운행거리가 47만6000킬로미터에 달한다.
회사 관계자는 "2006년 8월부터 국내에서 시범 운행 중인 차량의 누적 운행거리 22만6000킬로미터를 더할 경우, 현대-기아차의 수소연료전지 차량 누적 운행거리는 이미 70만 킬로미터에 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