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78명 "10월25일=독도의 날" 제정 청원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2008.08.14 16:20
글자크기
박영아 한나라당 의원 등 여야 의원 78명이 10월25일을 '독도의 날'로 지정하자는 청원서를 14일 국회에 냈다.

10월25일은 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천명한 1900년 '대한제국 칙령' 발표일이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독도의 날 제정은 국제법적으로 영유권을 인정받을 수 있는 핵심 요건인 '결정적 기일'을 완성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청원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일본의 독도 침탈정책은 이미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시행에 들어간 반면 우리 정부는 무대응 무시전략, 조용한 외교라는 미명하에 제대로 된 대응방안을 찾지 못했다"며 "독도에 대한 보다 근본적 대응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준선 한나라당 의원도 이날 독도 거주자에게 주거 및 각종 세금 등을 지원하는 내용의 '독도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