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역사재단 산하 독도연구소는 이날 오전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등 10여명의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지난달 이명박 대통령의 지시로 설립된 독도연구소는 앞으로 연구조사, 전략정책개발, 대정부 정책건의, 국제여론 조성 등 독도 관련 업무를 총괄 조정하며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현판식에는 안 장관 외에 신각수 외교통상부 차관,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용덕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 박기태 사이버외교사절단(VANK) 단장, 독도주민 김성도씨, 폴 헨젤 미국 노스텍사스대 교수, 앤더스 칼슨 런던대 아시아·아프리카대 한국학 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김용덕 이사장은 이날 현판식에 이어 이진명 프랑스 리옹3대학 교수, 김필규 미국 메릴랜드대 명예교수, 김영기 미국 조지워싱턴대 교수, 신현웅 독도 보존 미주위원회 전국의장, 서경덕 홍보전문가 등 5명의 해외 초청인사를 독도연구소 해외정책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김 이사장은 "독도문제에 대해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대응전략과 정책을 개발해 정부에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