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는 올해 상반기 직장을 옮긴 직장인 213명을 대상으로 '이직을 결심했던 이유'에 대해 조사한 결과(복수응답), '기업의 비전에 대한 신뢰도가 낮아져' 이직을 결심했다는 응답이 48.4%로 가장 많았다고 13일 밝혔다.
다음으로 '개인 업무의 만족도와 성취감이 낮아져' 이직을 결심했다는 응답이 37.1%, '개인의 성과평가(인사고과)에 불만을 느껴'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지 못했다는 판단에 이직을 결심했다는 응답도 36.6%로 많았다.
이직을 결심한 이유는 재직했던 기업규모에 따라 달랐다. 대기업에 재직했던 직장인 중에는 '업무 스트레스가 너무 높아' 이직을 결심했다는 응답이 52.9%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업무에 대한 만족도와 성취감이 낮아' 이직을 결심했다는 응답이 47.1%로 그 뒤를 이었다.
중소기업은 '기업의 비전에 대한 신뢰가 낮아져' 이직을 결심했다는 응답이 61.8%로 1위였고 '상사나 CEO에 대한 신뢰도가 낮아져' 이직을 결심했다는 응답도 42.7%로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