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신형 선박 아시아-미주항로에 투입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2008.08.1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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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0TEU급으로 오는 29일 중국 닝보항에서 첫 기항

한진해운 (5,220원 ▲40 +0.77%)은 오는 29일부터 4300TEU(1TEU는 길이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최신형 컨테이너선 '한진 더반'호를 중국 닝보항에서 아시아-미주 항로에 투입한다고 12일 밝혔다.

경남 거제시 삼성중공업에서 이날 명명식을 가진 '한진 더반'호는 4300TEU급 신형 선박 8척 중 네 번째로 투입되는 배로, 길이 248.4m, 폭 32.3m로 총 톤수는 4만500톤, 엔진출력은 4만9700마력에 달한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한진 더반호는 운항 상황에 따라 속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고 연료 소모가 적은 친환경 엔진을 장착했다"고 설명했다.

한진해운은 앞으로 4300TEU급 신조 시리즈 추가 4척을 연말과 내년 상반기에 인도 받아 주력노선에 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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