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ℓ당 1850원대…20일째 하락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2008.08.0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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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셋째주 수준… 경유는 1840원대

국제유가 하락으로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 평균가격이 리터(L)당 1850원대로 낮아졌다.

7일 한국석유공사의 주유소종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6일 기준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은 L당 1850.85원으로 집계됐다.

휘발유 평균가격이 L당 1850원대로 낮아진 것은 5월 셋째 주(L당 1816.98원)이후 처음이다.



경유 평균가격은 L당 1845.62원으로 5월 셋째 주(L당 1785.23원)이후 가장 낮았다.

휘발유값은 지난달 16일 L당 1950.02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20일 연속 떨어지고 있다. 경유값 역시 지난 16일 L당 1947.75원으로 최고치 이후 계속 하락해 100원이상 떨어졌다.



기름값이 떨어지는 것은 최근 국제유가 하락으로 국제 석유제품 가격이 낮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5일 기준 국제 휘발유 가격은 배럴당 117.07달러이고 경유가격은 배럴당 141.73달러다.

최근 국제유가가 120달러를 하회하는 등 국제유가가 하락추세여서 당분간 기름값의 하락추세를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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