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내수시장에서 5만2535대를 판매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생산차질 여파로 시장점유율은 올 들어 가장 낮은 48.9%를 기록했다.
쏘나타 트랜스폼을 포함해 7월말 현재 현대차 전체 미출고 계약 분은 3만대에 이른다.
해치백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i30는 5개월 연속 3000대 이상 팔렸다. 7월까지 판매 누계를 보면 37만1291대를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4.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외에서는 국내생산수출 6만302대, 해외공장판매 7만9360대 등 총 13만9662대를 판매해 전년대비 4.8% 감소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이는 국내생산수출이 클릭, 아반떼, 투싼 등 인기차종에 대한 주문 적체와 공급 부족으로 전년비 21.4% 감소한 데 따른 것이라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해외공장판매는 인도 i10, 중국 위에둥(중국형 아반떼)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전년비 13.4% 증가했다.
7월까지 해외 누적 판매량은 130만2234대로 전년 같은 기간대비 14.3% 성장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임금협상의 조기 타결을 추진해 국내외 고객들에게 주문한 차량을 하루라도 빨리 인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