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SUV' 내수판매 회복세

최인웅·기성훈 기자 2008.08.01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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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7월 판매 1만69대… 전월比 36.2%↑

쌍용자동차 (5,500원 ▼150 -2.65%)는 지난 7월 한 달간 내수(4049대)와 수출(5660대, 반제품 조립 포함)를 포함해 모두 1만69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만869대의 판매실적에 비해 7.4% 감소한 수치다. 전월 대비(7392대)로는 36.2% 늘어났다.



대형차는 지난달 '체어맨W'와 '체어맨H'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대비 49.5% 증가한 1211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수출을 제외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내수는 전월(477대) 대비 521% 상승한 2965대를 기록했다. 렉스턴과 액티언스포츠가 각각 467대와 1262대 판매돼 전월대비 328.4%와 402.8%의 판매 신장세를 보였다. 렉스턴은 지난 6월 109대에서 7월 467대로 328% 상승했고, 뉴카이런은 6월 37대에 불과했으나 7월 765대를 판매해 1967% 상승했다.



수출도 뉴카이런, 액티언, 액티언스포츠의 판매 호조세에 힘입어 전년대비 11.7% 늘어난 5660대(반제품 조립 포함)로 집계됐다.

최형탁 쌍용차 사장은 "최근 새롭게 선보인 2009년형 SUV 모델에 대한 이색적인 마케팅과 공격적인 영업활동으로 내수 부분의 급성장을 이뤄냈다"면서 "앞으로도 이 같은 노력을 통해 실적 증가를 계속해서 이어나가 올해에도 흑자유지를 지속하겠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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