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현대중공업 (198,300원 ▲7,300 +3.82%)은 전날보다 0.32% 떨어지며 3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4.7% 하락한 한진해운도 5일 연속 떨어지고 있다.
2분기에 1029억원의 영업익을 기록한 한진해운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41% 늘어나는 호실적을 내놨다. 매출액도 2조2461억원으로 35.5%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이와 관련해 비용부담(조선 원자재인 후판가격 상승), 경기 위축 우려 등이 작용한 결과로 보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현대중공업에 대해 "전 사업부문에서 수주 증가와 원화약세 등에 힘입어 매출액은 호조를 보였으나 영업이익은 후판 등 원자재가 상승과 해외플랜트 부문의 손실로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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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한진해운에 대해 "미국 등의 경기침체로 ‘아시아→미주’, ‘아시아→유럽’ 항로 물동량 증가세가 빠르게 둔화되고 있다"며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우려를 반영해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