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금융계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내년도 신입직원 선발을 위해 오는 9월 1일부터 5일까지 응시원서를 접수한다. 통화·경제동향과 조사연구·통계 업무를 비롯, 통화신용정책 및 외환·국제금융 업무, 금융결제와 발권·출납 업무, 내부경영관리에 관한 업무 등을 할 종합직렬군 직원으로 10명 이상을 선발할 예정이다.
우리은행도 9월쯤 신입직원 200명을 뽑을 예정이다. 기업은행 (14,240원 ▲150 +1.06%)도 300명 정도의 신입행원을 선발할 방침이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하반기에는 214명의 신입직원을 뽑았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올해 점포를 41개 신설할 예정이어서 영엽직 인력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HSBC로의 인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외환은행도 100명 이내에서 조만간 공채를 시작할 예정이다. 신한은행도 조만간 공채 규모를 확정하고 공고를 낼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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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관계자는 "인력 수급 상황을 검토해 본 뒤 9월부터 공모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광우 금융위원장은 지난 17일 시중은행장 간담회에서 "은행들도 청년 실업 문제 해소에 적극적인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