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빅스 제네릭, 동아·삼진제약 선전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08.07.2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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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개 제품이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항혈소판제 ‘플라빅스’ 제네릭(복제약) 시장에서 동아제약 ‘플라비톨정’과 삼진제약 ‘플래리스정’이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플라빅스는 사노피아벤티스의 항혈전치료제로 지난해 청구액 1171억원으로 국내 의약품 매출 1위를 차지했다.



23일 유비케어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플라빅스 제네릭 중 가장 판매량이 많았던 제품은 동아제액의 플라빅스로 상반기 매출 137억원을 기록했다. 삼진제약 (18,140원 ▼70 -0.38%)의 플래리스는 111억원으로 뒤를 따랐다.

이밖에 진양제약 ‘크리비트’ 37억원, 대웅제약 ‘클로아트’는 30억원, 유니메드 ‘세레나데정’은 1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중소형 제약사인 삼진제약의 ‘플래리스정’의 급성장이 눈에 띈다. 삼진제약은 지난해 1월 플래리스를 처음 발매하고 꾸준한 매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삼진제약은 지난 4월 처음으로 월매출 20억원을 돌파했다. 삼진제약 관계자는 "플래리스정이 꾸준한 매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이 추세라면 올해 300억원대 매출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진제약은 그동안 ‘플래리스’를 시장 선도적인 주력 제품으로 집중 육성키로 하고 그동안 모든 영업역량을 집중하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왔다.

삼진제약 관계자는 “20여 개 제품의 플라빅스 제네릭 제품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상반기 매출 결과는 치열한 경쟁을 벌여온 플라빅스 제네릭 의약품 시장에서 선두권으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자료:유비케어↑ 자료:유비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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