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준중형 '포르테' 아반떼보다 비싸다

머니투데이 강기택 기자 2008.07.2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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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예약 1400만~1900만원 제시… 내달 정식 판매 개시

기아 준중형 '포르테' 아반떼보다 비싸다


기아자동차 (105,600원 ▲2,100 +2.03%)가 내달 21일 출시할 준중형 신차 포르테(FORTE)의 판매가격이 현대자동차의 아반떼보다 20만~30만원 가량 비싼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는 지난 21일부터 사전계약에 들어가면서 전국 영업소에 포르테의 예상 가격을 1400만~1900만원이라고 안내했다.



회사 관계자는 "가격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포르테 가격은 아반떼 가격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르테는 감마1.6 가솔린엔진 모델의 경우 기본모델인 S급, 주력모델인 SI급, 최고급 모델인 SLI급 등 3개 트림이 판매된다.



이 가운데 S급은 기본형과 고급형으로, SI급은 기본형, 블랙 프리미엄, 브라운 프리미엄, SLI는 기본형, 블랙 스페셜 프리미엄모델이 각각 출시된다.

이들 차종을 아반떼와 비교했을 경우,기본 모델은 판매가격 1384만원짜리 아반떼 E16 디럭스모델보다 16만원 가량 높다.

SI의 경우 아반떼 S16럭셔리모델(1519만원), S16 프리미어모델(1644만원)보다 최고 30만원 가량 비싼 수준이다.


기아차는 다음 달 아반떼 가격이 오른다고 하더라도 포르테가 편의사양 등에서 낫기 때문에 약간 더 높은 가격을 받겠다는 게 회사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U2 1.6엔진이 탑재되는 포르테 디젤모델은 S고급형과 SI 기본형 및 블랙 프리미엄 모델이 출시되며 시판가격은 가솔린모델 대비 260만원 가량 비싼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포르테는 내달 21일 서울 압구정동 기아차 국내영업본부 사옥 1층 전시장에서 신차발표회를 갖고 정식 계약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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