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LS460L
▲렉서스 LS460L 인테리어
가격은 부가세 포함 1억6300만원. 세계 최초의 8단 자동 변속, 기존 3세대 모델에 비해 심플하면서도 날렵해 보이는 외관이미지, 수많은 첨단 기능버튼 등을 갖추고 있다.
센터페시아에선 9인치 LCD모니터가 네비게이션, 오디오/비디오, 에어컨 등의 메뉴를 보여준다. LS430에서와 달리 에어컨을 모니터상에서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이 특이하다.
▲렉서스 LS460L 센터페시아
액셀을 밝고 핸들을 움직였다. 부드럽게 돌아가는 스티어링휠의 느낌이 좋다. 역시 외부 소음이 거의 들리지 않는다. 이게 렉서스의 정숙감일까?. 좀 더 액셀을 밟았다. 큰 차가 너무 잘 나가는 느낌이다.
LS460L은 세계 최초로 8단 자동 변속장치와 신형 4.6리터 V8 엔진이 장착됐으며, 전기 모터에 의해 흡기 밸브가 작동되는 가변 밸브타이밍 기구(VVT-i)를 채택해 380마력, 51kg.m의 토크를 나타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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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일까?. 스포츠 세단은 아니지만 액셀의 응답성이 마치 스포츠카를 연상케 한다. 전장이 5150mm로 BMW 750Li(5179mm)와 벤츠의 S500L(5206mm)보다 날렵해 보인다.
오디오를 들어봤다. CD음질이긴 하지만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가 남다르다. 마치 클래식 음악회에 온 것처럼 고음과 저음이 적절히 조화된, 그러면서도 웅장함이 느껴진다. 4세대 신형 LS에 적용된 오디오 시스템은 마크-레빈슨제. 19개의 스피커가 실내 곳곳에 적절히 배치돼 있다.
▲렉서스 LS460L 운전석
다만 스티어링휠에 적용돼 있는 오디오 모드와 볼륨조절 버튼이 위아래로 분리돼 있어 운행 중 볼륨조절이 쉽지 않고, 주행 시 백미러로 보이는 후방 반경이 좁아 보이는 점이 아쉽다. 또 센터페시아를 비롯한 운전석 주위 기능버튼들이 너무 많아 과연 일반 고객들이 얼마만큼 이 '첨단 버튼'들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지 의문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