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기일전하면 전화위복 기회될 것"
-"국민 지원 필요…정책 결과 나올때까지 시간걸려"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고유가, 고물가, 금융외환시장 불안, 추가적인 민생문제를 하나하나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날 과천청사에 처음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8일 국무회의 때 대통령께서 경제팀이 협력해 위기를 잘 대처하라고 지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심기일전하면 (지금의 위기가) 전화위복의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어려울 때 잘 하면 경쟁국보다 한발 앞서가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 장관은 "당초 이명박 정부가 제시한 일자리 창출과 성장동력 확충 등도 흔들림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또 최근 개각과 관련해 "함께 일하다 나가게 되신 분들이 있어 가슴이 아프다"며 "초심으로 돌아가 국민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심기일전하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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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정부는 기존 경제정책조정회의를 대신해 재정부 장관 주재로 관계부처 장관이 참여하는 ‘위기관리대책회의’를 구성했고 이날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조중표 국무총리실장,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전광우 금융위원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