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560선 붕괴…외인·기관 양매도

머니투데이 홍재문 기자 2008.07.0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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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보험, 건설업종 낙폭 확대

코스피지수 1560선도 무너졌다.

외국인이 22일 연속 주식 순매도에 나서는 가운데 기관마저 주식매도로 돌아서고 아시아증시가 일제히 하락하는 영향을 받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558.81까지 하락하며 전날 장중 저점(1560.00) 밑으로 내려서고 있다.



외국인이 621억원의 주식을 순매도하며 22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연중 최장기간 매도공세다.
외국인은 지수선물도 1980계약을 순매도하며 현·선물 동시 순매도 구도를 구축하고 있다.

외인이 사흘만에 선물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프로그램 순매도가 촉발되고 있다.
차익거래는 251억원, 비차익거래도 4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이 순매도를 보인 것은 지난달 20일 이후 12일만이다.



업종별로는 은행업종이 5% 가까이 급락하고 있다. 보헙업종도 3.7% 떨어지고 있으며 건설업종이 -3.25%로 뒤를 잇고 있다.

시총1위 대장주인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가 1% 넘게 하락하는 가운데 국민은행 (0원 %)이 6.6% 추락하고 있으며 신한지주 (55,500원 ▼1,400 -2.46%)우리금융 (11,900원 0.0%)도 각각 3.3%와 2.8% 떨어지고 있다.

삼성화재 (369,500원 ▲3,000 +0.82%)메리츠화재 (51,600원 ▼2,700 -4.97%) 등 최근 상승세를 보였던 보험업종도 낙폭이 큰 상태다.


현대건설 (30,950원 ▼200 -0.64%)현대산업 (11,370원 ▲550 +5.08%)이 6% 넘게 떨어지고 있으며 GS건설 (19,160원 ▲80 +0.42%)이 4.5%, 대우건설 (3,960원 ▼55 -1.37%)이 2.8% 하락중이다.

일본 닛케이지수가 1.75%나 하락하고 대만 가권지수도 1% 넘게 낙폭을 확대하는 등 아시아증시가 모두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4개를 비롯해 232개이며 내린 종목은 하한가 3개 등 478개다. 보합은 79개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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