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대형IT株 실적, 기대보다 우려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08.07.08 09:23
2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대형IT주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실적에 대한 기대보다는 글로벌 긴축과 경기 우려로 실제 실적치가 컨세서스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한 탓이다.
8일 오전 9시22분 현재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는 전일대비 2000원(0.33%) 내린 61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LG디스플레이 (11,500원 ▲410 +3.70%)는 650원(1.73%) 하락한 3만685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하이닉스 (157,100원 ▲4,300 +2.81%)는 0.43% 떨어졌으며, LG전자는 1.25% 내렸다.
SK증권은 이날 이번 주가 실적시즌 전체를 반영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원종혁 애널리스트는 이번 주에 실적시즌 전체 분위기가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우선적으로 IT업종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원 애널리스트는 "실적발표 이후 IT의 변화가 없다면 국내 이익 모멘텀 부각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반증이 될 것"이라며 "최근 외국인의 전체 시장에 대한 매도에도 불구하고 실적 발표를 앞둔 LG 디스플레이는 순매수하는 모습은 긍정적이나 확인하고 판단해도 늦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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