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공직기강 특별점검반 운영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30일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공직기강 특별 점검반을 하계 휴가기간 동안 운영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이번 점검반에는 시교육청 및 지역교육청 감사요원 34명이 투입되며, 점검 대상은 11개 지역교육청과 직속기관, 공립 유·초·중·고등학교 등 1076개 기관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교육감 선거가 2006년 12월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이 개정된 이후 처음 실시되는 주민 직선제인 만큼 공명정대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점검반을 운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별 점검반은 공무원의 근무실태와 선거 중립 준수여부 등 하절기 공직기강 확립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점검 결과 적발된 공직자는 관계규정에 의거 엄중 문책하고, 공직선거법에 저촉될 경우 서울특별시선거관리위원회에 조사를 의뢰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