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최대 450만원 차값 할인"

머니투데이 강기택 기자 2008.07.0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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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최대 450만원까지 차값을 할인키로 했다. 경유가 급등으로 차량판매가 급감하면서 내놓은 고육지책이다.

쌍용차는 7월 한달 동안 200만원에서 최고 400만원의 유류비를 지원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차량을 생산한 달에 따라 유류비 지원폭이 달라지며 유류비만큼 가격이 할인되는 셈이다.



쌍용차는 지난달 SUV 전 차종에 걸쳐 200만원을 할인했으나 판매성과가 미미하자 할인폭을 늘렸다.

기존에 쌍용차를 구입했던 고객이 2대째를 구입할 경우에는 30만원, 3대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50만원을 추가로 깎아 준다.



또 선수금을 내지 않고도 무이자 유예 할부를 받을 수 있는 더블제로할부 상품을 선택할 수도 있다.

쌍용차는 정부보조금 지원 조기폐차 고객을 대상으로 지난달과 동일한 20만원의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쌍용차는 6월 내수 시장에서 1902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67.5%가 줄어든 것이며 전월대비 34.5% 감소한 것이다.


수출까지 포함할 경우 총 판매대수도 7392대로 지난해 6월에 비해 32.4%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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