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강행'이 아니라 '순행'이다"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2008.06.2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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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에 직접 개입하는 것이 아니라 반칙 행위를 감시하는 것이다."=백용호 공정거래위원장, 25일 서울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표준협회 초청 강연에서 "원자재가 상승에 편승한 담합 행위를 감시하겠다"고 밝힌 후 일부에서는 고유가에 따른 물가관리 차원이 아니냐는 지적이 있지만 그렇지 않다고 설명하며.

◈"쇠고기 추가협상 결과를 고시하는 것은 '강행'이 아니라 '순행'이다."=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 25일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 모두발언에서 "고시는 이제 정상 절차대로 가는 것이 맞고 순리적 행정절차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재미있는 말씀이지만 국민들께서는 그런 말을 하지 않는데 정치인들이 경쟁자로 그런 말을 한다."=정몽준 한나라당 최고위원, 25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한 자리에서 '정 위원이 당 대표가 될 경우 당정이 현대판이 되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우려가 있다는 말에.

◈"추락하게 될 대통령에겐 날개가 없다."=박승흡 민주노동당 대변인, 25일 국회에서 정부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을 26일 관보에 게재키로 한 데 대해 논평을 내고 "정국을 초비상사태로 규정하고 이명박 대통령 불신임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히며.



◈"한나라당은 대국민 소통을 하기 위한 최소한의 시간을 갖자는 것이었고 취지는 어느 정도 달성됐다고 본다."=조윤선 한나라당 대변인, 25일 고위당정회의 후 정부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고시를 26일 관보에 게재키로 한 것 관련, "당초 고시를 미루자는 입장이었는데 정부 입장에 굴복한 것"인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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