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신개념 차기작 줄줄이 포진

머니투데이 김희정 기자 2008.06.25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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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토종게임 "10년 비상 준비하라"

넥슨, 신개념 차기작 줄줄이 포진


넥슨(대표 권준모)은 1994년 설립 후 단 한 번도 매출이 감소한 적이 없다.

세계 최초 온라인 게임 '바람의 나라'를 만들었고, 인터넷 퀴즈게임인 '퀴즈퀴즈'를 개발해 부분 유료화 수익모델을 만들었다. 인터넷 오락실 개념의 '크레이지 아케이드'로 캐주얼게임 시장을 개척했고, 2D 사이드 스크롤 방식의 '메이플스토리'로 온라인 게임인구를 넓혔다.

이 중에서도 '메이플스토리'는 국내 게임업체들이 뚫지 못했던 북미에서 2006년 2월 한달간 60만개의 게임 아이템을 팔아 160만달러의 매출을 거뒀다.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는 2006년 하반기까지 누적 매출이 1000억원을 넘었다.



↑ 넥슨의 카트라이더 게임↑ 넥슨의 카트라이더 게임
남보다 일찍 해외시장에 뛰어든 것이 주효했다. 넥슨은 이미 97년 미국법인을 세우고, 99년에 일본법인을 설립했다. 지난해에는 북미개발스튜디오(NPNA)도 세웠다. 앞으로 IT인프라를 갖춘 신흥시장도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PC온라인 플랫폼을 넘어 콘솔 게임과 휴대용 게임기용 게임도 개발 중이다. 일단 '메이플스토리'의 닌텐도 DS 버전과 '마비노기'의 엑스박스 360버전을 준비 중이다.



온라인게임 차기작으로는 신개념 흡입게임 '우당탕탕 대청소'와 기존 게임의 캐릭터를 활용한 3인칭 슈팅게임 '크레이지슈팅 버블파이터'를 선보일 계획이다. '허스키 익스프레스'와 신개념 액션역할수행게임 '마비노기 영웅전'도 연내 서비스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퍼블리싱 신작으로는 MMORPG 'SP1(상용화)', 스포츠 온라인게임 '킥오프(공개 테스트)'와 '슬랩샷 언더그라운드(비공개 테스트)', 격투액션 온라인게임 '제4구역(비공개 테스트)', '드래곤네스트' 등이 포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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