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정부는 뼈저린 교훈을 얻었다"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2008.06.2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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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깨끗하게 행동하지 못해 죄송하다."=정진곤 청와대 교육과학문화수석 내정자, 23일 자신을 둘러싼 '논문표절' 논란과 관련해 해명자료를 내고 "당시 기준으로는 월간지 등에 기고할 때는 중복게재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않았다"고 배경을 설명하며.

◈"나부터 솔선수범해 이번 주 수요일부터 100일간 자전거로 출근하겠다."=정우택 충북지사, 23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간부회의를 열어 "고유가 극복을 위한 민생안정 대책을 추진하라"고 지시한 후 고유가 시대 에너지절약 운동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정부는 쇠고기 문제로 뼈저린 교훈을 얻었으며, 집권 내내 쇠고기 파동에 있었던 일들이 국정 운영의 지침서가 돼야 한다."=강재섭 한나라당 대표, 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쇠고기 추가 협상 결과와 관련, "정부는 국민 불안이 100% 없어질 때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인터넷을 통해 여론이 모여 시위로 연결되는 과정에서 정부가 인터넷을 통한 홍보 등을 아주 소홀히 한 것이 사실이다."=대통령 자문 미래기획위원회 안병문 위원장, 23일 명동 은행회관에서 '선진국 도약을 위한 우리의 미래전략'을 주제로 열린 선진화포럼 초청 강연에서 정부의 미숙한 대처를 지적하며.



◈"다른 목적으로 일부 단체가 주도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책임을 묻겠다."=어청수 경찰청장, 23일 기자간담회에서 촛불시위와 관련해 순수한 일반 시민 참가자와 과격행위를 주도하는 일부 단체에 대해 분리 대응을 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그냥 도와주지 않는 것만 아니라 아사 사실 자체를 부정하면서 자기 입장을 정당화하려 하고 있다."=법륜 스님, 23일 이사장으로 있는 민간연구기관인 평화재단에 기고한 '북녘동포의 대량아사 참상, 급히 긴급구호에 나서야 한다' 제목의 글에서 정부의 신속한 대북 지원을 촉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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