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신차 효과로 올 200만대 판매"

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 2008.06.2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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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마케팅 전략] 대형세단, 라세티 후속 등 출시, 체험마케팅도 강화

GM대우자동차는 경쟁력 있는 신제품 출시와 공격적인 마케팅, 수출 확대 등을 통해 올해 200만대 이상 차량을 판매할 것으로 기대했다.

GM대우는 올 1월 토스카 프리미엄6을 출시하고 2월에는 소형 젠트라X, 6월 윈스톰 맥스를 선보이며 전 차종의 라인업을 강화했다. 하반기에는 새로운 대형 세단과 준중형 라세티 후속 모델을 추가로 출시해 차종의 경쟁력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GM대우는 신차 출시와 마케팅 집중력을 높여 국내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마케팅 전략으로 대규모 품질 시승 평가단을 운영하고 고객에게 직접 다가서는 체험 마케팅 기법을 꾸준히 활용할 예정이다.

또 마이너스 할부, 신차 교환 및 환불 프로그램 등 혁신적인 판촉 프로그램을 개발해 경쟁 차량과 차별화를 추구하기로 했다.



기존 GM대우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로열티 마케팅도 전개한다. 최근 급격히 저변이 확대되고 있는 뮤지컬 공연을 중심으로 기업의 문화예술 후원사업인 메세나(Mecenat) 활동 영역을 넓힌다.

이와 함께 차량구입에서 폐차까지 고객의 입장에서 A/S를 제공하는 '참(Charm)서비스'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24시간 긴급출동, 예약정비서비스, 동일결함 발생시 보상제도, 경정비 퀵서비스제도 등 획기적이고 차별화된 고객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수출의 경우 GM대우는 해외 판매 법인을 재정비해 GM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지역별 경쟁력 강화 브랜드를 선택할 예정이다. 세계 유통망 구축에 따른 신규 투자비용을 최소화하되 수출 물량을 늘리기 위해서다. 현재 GM대우가 생산한 차는 서유럽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시보레 브랜드로 수출하고 있다.


GM대우 관계자는 "차세대 경차, 신형 소형 세단, 준중형, 중형, SUV 등 다양한 신차를 해외시장에 선보여 수출판매 증진은 물론, 수출시장 다변화 전략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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