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株 비중확대…유가하락 가능성 낮다"

머니투데이 도병욱 기자 2008.06.2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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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證

하나대투증권은 국제유가의 강세가 당분간 지속돼 에너지 관련 기업들의 자원개발 사업가치도 계속 부각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주익찬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석유생산시설 증설이 계속되고 있지만, 세계 원유 생산 증가량보다는 부족하기 때문에 유가 하락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OPEC은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약 500만 bpd(일 생산 배럴)의 석유생산시설을 증설할 계획인데 이는 연평균 125만 bpd로, 세계 원유생산 연간 증가량 166만 bpd에 못미치는 규모라는 설명이다.

주 애널리스트는 또 "세계 원유 재고량이 낮은 수준인데다 그마저도 감소하고 있기 때문에 중동 지역 등지의 불안정한 지정학적 요인들도 유가 상승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나대투증권은 추천종목으로 한국가스공사 (50,800원 ▲3,700 +7.86%)현대종합상사 (18,310원 ▼540 -2.86%)를 꼽았다. 한국가스공사에 대해서는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현대종합상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한국가스공사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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